Mashup Atoms Day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주요 참석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벤처스(대표 이택경)가 국내 주요 투자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기술 산업 최신 트렌드와 딥테크 투자 방향성을 공유하는 ‘Mashup Atoms Day(매쉬업 아톰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의 공간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From Bits to Atoms’를 주제로, 소프트웨어에 집중됐던 기술 창업의 영역이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는 흐름을 짚고, 각 산업의 병목을 풀고 있는 창업자들이 현장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참여기업은 △티냅스(대표 강민승) △나노포지에이아이(대표 김동현) △비올로젠(대표 박정원) △에어빌리티(대표 이진모, 류태규) △오앤비스페이스(대표 윤효상) 총 5개 사로 모두 매쉬업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이다.

매쉬업벤처스 박은우 부사장은 키노트 연설에서 AI(인공지능)로 생성이 빨라지면서 드러나는 산업별 병목과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박 부사장은 "AI 시대에도 창업자가 쌓은 축적은 쉽게 복제되지 않는다"며, "특히, 딥테크 창업에서는 이 축적의 깊이가 병목을 넘어서는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첫 기관투자를 집행하고 수년간 최고전략책임자(CSO)로 몸담았던 니어스랩이 10년에 걸쳐 코스닥 상장에 이르게 된 과정을 사례로 들었다.

키노트 연설 다음으로는 AI 신뢰 인프라 개발사 티냅스의 발표가 진행됐다. 티냅스는 기업이 도입한 AI가 정책에 맞는 행동을 하는지 실시간으로 판단해 위험을 차단하며, 현재 금융권, 제조, 통신 등의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도입의 병목이 신뢰성과 보안으로 옮겨가는 흐름과 그에 따른 시장의 변화를 소개했다.

나노포지에이아이는 AI 물성 예측과 로봇 자동화로 소재 연구개발(R&D)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수년이 걸리던 산업 소재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발표에서는 AI 기반 소재 개발의 최근 동향을 설명하며, 소재 산업 기반이 두터운 한국이 이 분야에서 가진 강점을 짚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천연가스 인프라를 활용해 탄소 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하는 비올로젠의 발표가 이어졌다. 서울대 교수 창업기업인 비올로젠은 기존의 청정에너지 생산 방식이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수소를 뽑아내는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를 대기로 배출하지 않고 산업 소재로 회수하는 방식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에어빌리티는 공격 드론이 값싸고 빠르게 늘어나는 반면 방어 수단은 여전히 고가의 미사일에 의존하는 현실을 짚고, 그 사이를 메우는 빠르고 저렴한 요격 수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에어빌리티는 불법, 위협 드론을 탐지하고 포획하는 무인기를 직접 제조하는 안티드론(C-UAS) 기업이다. 현재 국방을 시작으로 원전, 공항 등 민간 인프라 보안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오앤비스페이스는 이번 누리호 5차 발사로 첫 위성을 궤도에 올린 뉴스페이스 스타트업이다. 위성 핵심 부품을 직접 개발해 비용을 낮추고 개발 기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1년 반 만에 첫 위성 발사를 마쳤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인 윤효상 대표는 위성을 빠르게 만들어 궤도에서 검증하는 뉴스페이스식 개발 방식과, 위성 제작에서 데이터 서비스로 옮겨가는 우주 산업의 변화를 설명했다.

매쉬업벤처스 이택경 대표는 “초기 투자는 성과가 숫자로 증명되기 전에 이뤄지는 만큼,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포착하고 창업자의 가능성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피지컬 AI(Physical AI), 에너지, 항공우주 등 딥테크 영역으로 초기 투자를 넓혀가며 창업자들의 첫 번째 투자자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Mashup Atoms Day에서 오프닝 연설을 하는 매쉬업벤처스 이택경 대표
오프닝 연설을 하고 있는 매쉬업벤처스 이택경 대표

세상을 바꾸는 변화,
매쉬업벤처스와 그 시작을 함께 할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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